[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시는 22일 야간 문화축제인 ‘여수 문화재 야행’이 2019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올해의 축제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해, 전국 우수 축제를 분야별로 시상하는 축제 올림픽이다. 한국대회 수상 축제는 세계대회에서 여러 나라 축제와 경쟁한다.
‘여수 문화재 야행’ 올해의 축제 기관상 수상 [사진=여수시] |
‘여수 문화재 야행’은 이순신과 관련된 전시‧공연‧투어 등 8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을 완성도 높게 진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진남관 스페셜 투어, 문화 유적지 스탬프 투어, 호좌수영지 만들기 등 역사 체험을 축제에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여수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여수문화재 야행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문화재 야행’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4만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두 번째 행사는 8월 10일과 11일 진남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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