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규 매출 창출 능력 검증
5G 신규가입자 점유율 확보, 통신주 러브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채팅창 광고(카카오톡 비즈보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증권가는 앞다퉈 카카오를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21일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주(7월22~26일) 주간추천주로 카카오를 포함해서 11개 종목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신규 채팅창 광고에 따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카카오뱅크, 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등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해 “광고비 투입에 기반한 매출 창출능력 검증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톡비즈 관련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상회 전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5G 통신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신규가입자 점유율을 확보한 통신사도 주간추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KT를 추천주로 꼽았다. KB증권은 “5G 신규가입자 점유율 측면에서 성과 및 LTE 설비자산 감가상각에서 오는 비용 구조상 이점”이라며 “휴대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턴어라운드 기대 및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5G 누적 점유율 30% 달성, 3분기 ARPU 전기 대비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화웨이 이슈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