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삼성전자·삼성전기·LG 생활건강 등 신규 추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번 주(7월 1~5일) 국내 증권가는 앞다퉈 카카오를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채팅창 광고(카카오톡 비즈보드)기 성공적으로 자리잡게될 경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 7월 첫째 주 추천종목에 카카오를 신규 편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추천 이유에 대해 "카카오톡 비즈보드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광고비 투입에 기반한 매출 창출 능력이 검증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 또한 비즈보드에 주목했다. 유안타 측은 "신규 채팅창 광고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카카오뱅크, 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등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주 카카오를 추천, 이번 주에도 같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7월 1~5일 주간 추천주 [자료=각 증권사] |
오랜만에 제약·바이오업종에서도 추천주가 나왔다. 메디톡스와 유한양행이다
메디톡스에 대해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중국 식약청의 뉴로녹스 시판 허가가 예상되고, 코어톡스 국내 점유율 확대 및 MIX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가도 기대된다"며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유한양행을 추천하면서 "기술수출료 유입에 따른 1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 또한, 지분 보유 자회사들의 연구개발(R&D) 모멘텀으로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 외 F&F와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생활건강 그리고 CJ ENM 등이 7월 첫 주 추천 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