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카카오·한화케미칼·넷마블도 신규 추천 종목 올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번 주(6월 24~28일) 국내 증시에서는 두산밥캣, 고려아연, 동성화인텍 등이 실적 개선 예상에 힘입어 추천 종목에 올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6월 넷째 주 추천주로 두산밥캣과 LG이노텍 그리고 카카오를 꼽았다.
KB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상반기 딜러 재고 감소로 인해 하반기 재고확충 관련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수익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KB증권은 LG이노텍과 관련해선 애플 신제품 출시로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고, 전장부품부문이 중장기 성장 축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카카오 추천 이유로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초기 지표가 양호하고, 핀테크부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6월 24~28일 주간 추천주 [자료=각 증권사] |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이번 주 추천주는 고려아연, 한화케미칼, 동성화인텍이다. 고려아연은 2분기부터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달러/원 환율 레벨이 실적 개선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하나금융투자 측 판단이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 태양광 영업익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태양광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저밀도(PELD), 선형저밀도(PELLD), PVC, 가성소다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는 "LNG 시황 호조로 LNG선 수주 계약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LNG(보냉재, 연료탱크, 벙커링 설비 등) 관련 사업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성화인텍을 유망하게 봤다.
넷마블은 유안타증권 추천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신작 BTSW, 일곱개의대죄(일본), 킹오파 등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