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며,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 취임 이후 저출생·고령사회 선제적 대응을 도정의 우선시책으로 설정하고 지난해부터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행사[사진=경남도청]2019.7.18. |
올해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박성호 행정부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부의장, 조우성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장, 다자녀, 영유아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그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저출생․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노력해왔던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EBS 교육방송 어린이 프로로 큰 사랑을 받아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번개맨'과 함께하는 인구의 날 문화행사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이웃과 함께 하는 프리마켓, 가족사진 촬영, 출산사업 홍보, 희망나무 메시지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종전의 국가주도 인식개선 사업과 현금성 위주의 출산장려 정책으로는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없다"며,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경남도의 생산성을 높여 '작지만 강한 경남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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