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2시부터 4일 오전까지...강풍에 파고 4.0m 높은 물결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남부연안해역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경이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포항해양경찰서가 동해남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2일 낮 12시를 기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북 포항해경이 2일 낮 12시를 기해 경주와 포항 등 남부권 연안해역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포항해경]2024.10.02 nulcheon@newspim.com |
'주의보'는 오는 4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진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일 낮 12시부터 4일 오전까지 동해남부앞바다에 초속 9~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2.0~4.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포항해경은 이 기간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를 대상으로 선박 안전 상태 점검,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방파제, 갯바위 등에서는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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