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의 최대 쌀 수출업체 중 하나인 비나푸드II가 석유 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VN익스프레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나푸드II는 이달 말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문서를 통해 석유 트레이딩 사업과 휘발유 소매업으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부동산과 자동차 주자창 부문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베트남 법에 따르면 휘발유·석유 트레이딩 사업에는 해외 자본이 허용되지 않아 비나푸드II는 외국인 보유 지분을 0%로 제한하는 안건을 올려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나푸드II는 회사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는 작업을 거쳤다. 다만, 베트남 정부의 지분 비중은 51.43%로 과반을 넘는다.
지난해 3월 비나푸드II는 비상장주식을 모아놓은 UPCoM지수에 등록됐다.
베트남 다낭시 상점에 쌓아 올려진 쌀포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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