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청계광장 우리공화당 천막 들어와 여성 당원 위협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 청계광장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흉기를 들고 당원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시가 행정 대집행을 예고한 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에 당원들이 모여 있다. 이날 우리공화당은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천막은 정당활동의 일환 이라며 철거를 거부했다. 2019.07.07 leehs@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50분쯤 청계광장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커터 칼로 여성 당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우리공화당 천막 장소를 지나다 “천막을 왜 치우지 않느냐”고 따지다가 당원과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추정 도구를 압수하는 한편 조사를 마친 후 A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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