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주시와의 위·수탁 계약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광주시 중대공원 자연장지 위탁운영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경기도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중대공원 자연장지 위탁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유승하 사장과 임직원들이 추모단에 참배하고 있다.[사진=광주시] |
광주시 중대동 50-1번지 일원에 조성된 중대공원 자연장지는 지난 2010년에 개장해 6년 만에 약 1800위가 만장되어 지난 6월 5,248㎡ 면적에 자연장 2778위 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
그동안 광남동 행정복지센터와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로 이원화돼 있던 이용절차가 도시관리공사에서 일원화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관리인력이 항상 현장에 배치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고 별도로 지급되던 안치수수료가 없어져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자연장지 운영 첫날을 맞아 유승하 도시관리공사 사장과 간부직원 30여명이 중대동자연장지 추모단에 헌화 및 주변 정리를 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유승하 사장은 “중대공원 자연장지 확장으로 광주시가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에 한발 더 나아갔다”라며 “광주시민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운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중대공원 자연장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화(031-762-0383)와 임시 관리사무소에서 방문 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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