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관련 경제계 인사 한 자리에…"규제 개선 앞장서 정책 선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스닥협회는 지난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코스닥 관련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스닥협회가 지난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지석 코스콤 대표,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하제준 코스닥협회 초대회장,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최운열 국회의원,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신경철 유진로봇 회장) [사진=코스닥협회] |
행사는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운열 의원, 손병두 부위원장, 정지원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정재송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스닥시장은 개설 이래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그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1996년 7월 개설 당시 시가총액 7조6000억원, 상장기업 수 341사 규모로 출범했는데 현재 시가총액 250조원, 상장기업 수 1300사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신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코스닥기업 및 시장의 발전에는 코스닥협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1999년 6월 29일 코스닥기업들의 뜻을 모아 '코스닥 등록법인 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시작, 지금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코스닥시장 그리고 코스닥기업들과 언제나 함께해 왔다"고 했다.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됐고, 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떡 커팅도 진행됐다.
또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코스닥협회 20년사', '코스닥상장법인 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송윤진 상근부회장이 정재송 회장에게 헌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아울러, 코스닥시장과 코스닥기업 그리고 코스닥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공로상을 수여했다.
정재송 회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있기까지 협회를 도와주고 응원해준 관계당국과 시장관계자 그리고 코스닥기업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코스닥협회는 창립 당시의 초심을 지켜나가며 코스닥기업의 공통 이슈에 대해 규제 개선에 앞장서 정책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이어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역할을 다 하겠다. 코스닥기업이 혁신성장과 4차 산업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코스닥기업 간 상호 연결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스닥협회는 2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