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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중심 랠리 후 쉬어가기…보합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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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가 계속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말을 앞둔 주식시장은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94포인트(0.15%) 내린 3만8589.1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4포인트(0.04%) 밀린 5431.6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2포인트(0.12%) 상승한 1만7688.8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멈췄으며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58%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3.24% 올랐다. 반면 다우지수는 0.54%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강세는 이날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까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상승 모멘텀은 다소 잦아든 모습이다.

이번 주 시장은 인플레이션 지표 완화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보합, 1년 전보다 3.3% 상승해 4월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졌다.

전날 공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깜짝'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수출입물가지수 역시 예상보다 빠른 물가 완화세를 보여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15 mj72284@newspim.com

다만 이날 공개된 소비자 심리 지표가 다소 약해진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이를 차익실현 구실로 삼았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5.6으로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현실은 이러한 강세 시장조차도 멈추는 시간이 있으며 사람들이 차익실현을 하는 날이 있다"며 "약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고 공격적인 랠리 후 잠시 멈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 지표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져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 주 인플레 지표로 안도했다면서도 앞으로 몇 달간 비슷한 지표를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이 더 크다며 금리를 내리기 전 몇 달간 좋은 지표를 통해 확신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3개는 상승, 8개는 하락했다. 기술업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업은 각각 0.51%, 0.56% 상승했으며 산업재와 원자재는 각각 1.03%, 0.94% 하락했다.

어도비는 전날 공개한 실적이 월가 기대를 웃돌면서 14.53% 상승 마감했다.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의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매수 의견 후 6.03%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1.80% 상승 마감해 시가총액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가까워졌다.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1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4.683%로 0.3bp 내렸다.

한 주간 2년물은 18.7bp나 급락했으며 10년물도 21.6bp 밀렸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105.5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1% 내린 1.0704달러, 달러/엔 환율은 0.18% 오른 157.31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7센트(%) 내린 78.5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13센트(%) 하락한 82.6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이번 주 중 4% 올라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1.3% 내린 2349.1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94% 오른 12.5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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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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