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와 관련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고 베트남뉴스(VNS)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NS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리커창 총리에게 지진과 홍수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19일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푹 총리는 중국 정부의 주도 하에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지진이 발생하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광둥(廣東)성과 충칭(重慶)시에는 폭우가 쏟아져 약 35만6000명이 대피했다.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는 지진이 발생해 13명의 사망자와 199명의 부상자가 나오는 참사가 일어났다. 지진으로 14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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