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5일 제4호 기적의 놀이터 ‘올라올라’에서 지난 아이들의 ‘놀 권리’찾기를 위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나가서 놀~자’ 올해 첫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순천’의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나랑너랑, 가치 있고, 서로 배려하는 놀이를 자~시작해 볼까?’를 주제로 준비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추천한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50가지’중 계절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장소와 놀이를 아동‧청소년 참여위원들이 직접 선정했다.
기적의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순천시] |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나가서 놀~자’는 순천만 습지, 동천, 죽도봉 공원,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자연물 왕관 만들기, 대형 종이배 만들기 등 자연친화 놀이와 제기 만들고 놀기, 죽방울 놀이 등 전통놀이 중심으로 운영되며, 부모들과 함께 놀고 느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순천시 아동친화팀 관계자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 주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더 편안한 안전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시민들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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