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32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정보화는 물론 창의적인 정보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영광을 안게 됐으며, 시는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존’ 468개소를 운영해 왔다.
정보화 발전 우수도시 대통령 표창 수상 [사진=순천시] |
앞서 2017년 9월 전남 최초로 개최된 ‘4차 산업 및 ICT 신기술 체험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정보화 환경 변화 등 신기술을 소개하면서 가족단위 관람객 2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순천시는 낙안배 이곡정보화마을을 전국 선도마을로 조성해 농촌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최근 5년간 26억 원의 소득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시 대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디지털 소통을 강화했던 점도 주목 받았다.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과학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기관내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시민들에게 빠르게 알려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018년도에도 행정안전부 개인정보 수준진단 평가에서 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