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트럼프 “북핵 서두르지 않아..北과 잘 해나갈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06:02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6:02

트럼프, 백악관 기자회견 “金 친서 예상치 못해"
김정은 CIA 정보원설 발언에 대해 “그런 뜻 아냐” 말끝 흐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과 관계가 좋다면서 핵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나는 우리가 한동안  매우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북한과의 관계를 적절히 관리해가겠지만 북한에 과도한 양보를 하는 ‘나쁜 협상(bad deal)’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와 관련, "그는 매우 멋진 친서를 썼다. 그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소개했다.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언젠가는 여러분도 친서 안에 뭐가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면서 “아마 지금으로부터 100년? 2주? 누가 알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것은 매우 멋진 친서였다. 따뜻한 친서였다. 나는 그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나 말고는 북한에 대해 제대로 일을 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북한과 관련한 자신의 업적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질들이 돌아왔고 유해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여러분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하와이에서 거행된 아름다운 의식(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봉환식)을 보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핵실험이 없었다. 그들은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어제 말한 대로 나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멋진 친서를 받았다. 나는 우리가 매우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가 취임했을 때 북한과 전쟁을 치를 것처럼 보였다”면서 “우리는 매우 거친 관계로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지금은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서두를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살해된 이복형 김정남의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설에 대한 발언과 관련, 북한에 대한 첩보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 그것은 내가 의미하려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해석과 다르다”며 즉답을 피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