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진전 위한 노력 발언은 총론적 답변"
"6월 정상회담에 대한 답변 아니다" 강조
靑 고위관계자 "좋은 결과 조심스럽게 생각" 발언 부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대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6월 남북정상회담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 진행 중이고, 조심스럽게 긍정적이라는 말은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총론적 답변"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윤 수석은 "6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답변이 아니다"고 거듭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서 기자의 한미 정상회담 이전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질문에 "북한과의 접촉은 우리가 계속 시도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면서 "제 생각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문 대통령이 오는 9일~16일 북유럽 3개국 순방과 오는 27~28일 예정된 G20정상회의 사이에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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