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김연철 발언' 진화 나선 靑 "남북정상회담? 조심스러워"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5:25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5:25

"실제로 무엇이 있다고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
김연철 "남북정상회담 신속히 이뤄진 경험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그동안 이야기했던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청와대는 그동안 북미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왔다"며 "통일부는 북미대화를 견인하기 위해 최대한 남북간 물꼬를 틀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 조직으로 이같은 고민들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 장관은 전날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 2차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남북 정상회담은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진 경험이 있다. 현재도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가에선 오는 28~30일 오사카 G20(주요 선진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이전에 남북 정상 간 원포인트 판문점 정상회담에 열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을 실제로 추진하는지 여부에 대해 "실제로 무엇이 있다고 지금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쪽에서 나가는 어떤 관측이나 추정들이 상대국에게는 명확해진 입장으로 읽힐 우려도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발언을 조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숙청설이 돌던 북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사진이 다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청와대도 이런 상황들을 계속 살펴보고는 있지만, 그것을 어던 메시지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짧게 답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