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한국경제 퍼펙트스톰 현실화", 오신환 "소득주도성장 폐기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최고위원회의서 경제위기 작심 비판
“국가채무, 처음으로 1000조원 돌파할 수도"
"경제구조 개선 않으면 장기침체 늪에 빠져"
"문대통령, 경제정책 잘못 인정하고 전환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5일 경제위기를 강조하며 소득주도성장 및 탈원전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경제정책 방향의 전환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어제 직전 분기 대비 올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0.1%p 추가 하향해 -0.4%로 발표했다. 투자와 수출, 소득 모두 감소했고 수출은 3.2% 감소, 올 1분기 실질국민소득 총소득은 직전 분기 대비 0.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국가 재정건전성 또한 우려된다”면서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2022년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45%에 달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보면 2022년 국가채무는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손 대표는 그러면서 “저성장과 투자, 수출, 소득 감소 그리고 재정건정성과 대내외적 균형 악화 등 한국 경제의 퍼펙트스톰(태풍 여러개가 동시 발생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서둘러 경제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2018년도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지난해 전체 산업 매출액 증가율이 1년 전보다 57%가 낮아졌다. 대기업 매출액은 2017년 9.5%에서 4.3%로 절반 이상 낮아졌고, 중소기업 매출액은 12.3%에서 3.9%로 반의 반토막이 났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가득하고 소비자 소비심리까지 얼어 붙으면서 내수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체 무엇을 근거로 ‘우리 경제가 잘되고 있고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경제가 그렇게 잘 되고 있다면서 추경안 처리가 급하다고 다그치는 것은 모순”이라며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이 잘못됐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내년부터 저소득 구직자를 대상으로 월 50만원을 지급한다는 정부 실업부조 정책에 대해 “자칫 잘못하면 한 쪽에선 자영업자 줄도산으로 실업자를 양산하고 다른 한 쪽에선 밑도 끝도 없이 구직수당을 쏟아붓는, 일자리 안정기금 비극이 재현될 수 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실업부조를 제대로 성공시키려면 원천적으로 자영업자들이 장사가 안되어 가게를 닫을 일 없도록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지원 대책을 세워주는 것이 먼저”라며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을 즉각 폐기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