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도 ‘월 50만원’...내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 18~64세 이하, 중위소득 50% 이하 대상
월 50만원씩 6개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내년 하반기 시행...2022년까지 단계적 확대

[서울=뉴스핌] 김준희 이서영 기자 = 내년 7월부터 저소득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월 50만원씩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던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하며 2020년 ‘혁신적 포용국가’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국형 실업부조’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두번째)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당정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6.04 leehs@newspim.com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기존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 청년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 방안을 확대한 정책이다.

특히 구직 의욕이 있는 근로 빈곤층을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 고용 서비스와 생계지원을 결합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64세 가운데 중위소득 50% 이하인 저소득층 구직자이다. 청년 취업준비생은 중위소득 120% 이하까지 구직촉진수당을 받게 된다.

구직촉진수당 지원은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3년 차인 2022년에는 중위소득 기준을 60% 이하까지 넓혀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되면 취업률이 16.6%p 상승하고 빈곤 갭이 2.4%p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수혜를 받는 국민도 175만명에서 2022년에 235만명으로 늘어나며 더욱 촘촘한 일자리 안전망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04 leehs@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성과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관련 법안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생계와 취업 지원을 묶어서 하나의 틀로 통합하자는 취지로 의미가 있다”며 “무조건적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조건으로 그 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가 매우 생산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 제도는 지난해 8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 합의를 이룬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고 정부와 함께 적재적소의 일자리 연결과 고용안전망을 만들어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공공고용서비스 발전 방안은 우리 고용안전망에 획기적 전환점이자 주요 의제”라며 “이를 위한 예산과 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당정끼리 충분히 논의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당정협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6.04 leehs@newspim.com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고용안전망은 포용국가를 뒷받침하는 주춧돌”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일자리를 갖고 직업생활에 도전할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발표된 정책이 적기에 시행되도록 관련 예산과 조직 협의에 착수해 에산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시행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을 비롯해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