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이동통신사’와 ‘최고 5G 혁신상' 부문 등 7개 부문 수상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이 통신 서비스 관련 글로벌 시상식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9(Telecom Asia Awards 2019)’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아시아 유력 ICT 시상식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9(Telecom Asia Awards 2019)’에서 ‘최고 이동통신사(Best Mobile Carrier)’와 ‘최고 5G 혁신상(Most Innovative 5G Use Case)’을 포함한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어워드에서 한 이동통신사가 7개 부문을 석권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 최우수 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통신·IT 전문매체인 ‘텔레콤 아시아(Telecom Asia)’가 주관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5G 네트워크 △양자암호기술 △네트워크 설계 및 운용 기술 △커버리지 확장 기술 등 측면에서 5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5G 스마트팩토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5G 혁신 사례(Most Innovative 5G Use Case)’를 수상하며 최우수 5G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2월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다기능 협업 로봇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 △AR스마트 글래스 △AI 머신비전 등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들을 선보인 바 있다.
기술 분야에선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이 주목 받았다.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 분석∙관리 솔루션인 ‘TANGO’∙‘T-CORE’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인 ‘SDN & NaaS 플랫폼’도 경쟁을 이겨내고 수상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ICT 기술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면서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