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업 종사자의 재정착 지원..과천시 화훼산업 발전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과천시청에서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타당성검토 및 사업화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과천시, 화훼인 대표, 민간전문가를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작년 12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화훼업 종사자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또한 과천시 화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LH가 직접 화훼유통복합센터를 건립 및 운영하는 방안과 리츠, 민간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방식이 검토될 예정이다.
특히 개별 화훼농민 대면조사 및 자문위원회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용역에 포함됐다. 자문위원회는 과천시, LH, 화훼인 대표,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용역 수행업체는 이번 보고회에서 꽃과 함께 일하며 휴식하는 새로운 문화를 담은 ‘Messe Flower’라는 개발컨셉을 제안했다. 또한 과천 화훼산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임시영업시설 운영,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방안과 같은 과업수행 계획을 발표했다.
LH 관계자는 “용역진행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와 요청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체, 기관별 이견을 조율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기 위해 발주된 용역인 만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과천 화훼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