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입찰 신청·개찰…내달 3~5일 계약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충남 내포신도시 근린상업용지 16필지, 주차장용지 3필지 등 총 19필지 2만5509㎡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근린상업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400%로 최고 7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허용 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판매시설(도·소매시장 제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포신도시 위치 [사진=LH 대전충남지역본부] |
주차장용지는 건폐율 80%, 용적률 250~400%로 최고 5~7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LH는 이 필지들을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3.3㎡당 공급예정가격은 근린상업용지가 402만원, 주차장용지가 229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공급필지가 모두 미준공 상태여서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 5월 31일까지 할부이자가 붙지 않아 상당기간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다.
LH는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공급가격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최대 공급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한다.
공급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입찰신청을 받은 후 29일 개찰 및 당첨자 발표, 다음달 3~5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미공급된 토지는 6월 7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내포신도시 토지이용계획 [사진=LH 대전충남지역본부] |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있는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충남도청을 비롯해 충남교육청과 충남지방경찰청 등 96개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다.
또 용봉산과 수암산이 인접해 있어 주거단지로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올해 삽교방향 신도시~국도45호선 연계도로 개통 및 대형 농수산물유통센터 착공이 계획돼 있어 주민 편의시설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가 13㎞,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고덕IC가 약 11㎞ 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인근을 지나는 서해선복선전철도 현재 건설 중이다. 또 부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우수한 교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LH는 전망했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