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경제가 올해 1분기 들어 소비지출과 건설경기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로 전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은 올해 1분기 독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마이너스(-)0.2%, 4분기 0%를 기록한 후 플러스로 전환된 것.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양국 모두를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는 독일 수출이 여전히 타격을 받고 있는 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경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절반이나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17년의 2.2%, 2018년의 1.4%에서 크게 내려가는 수준이다.
독일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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