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수아가 tvN '막돼먹은 영애씨(막영애)' 출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수아는 13일 서울 잠원동 모 카페에서 뉴스핌과 tvN '막영애'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장수 시즌제 드라마에 제가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
그는 "아무래도 시즌이 17까지 이어지다보니, 배우 사이에서도 가족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마지막 촬영할 때 저도 정이 많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또 "드라마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인데, 이번 시즌은 12회로 정해졌다. 분량이 많이 짧은 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도 한국 시즌 드라마 중 유명한 작품에 들어가 있어서 뿌듯하고 신기하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수아라는 이름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는 2010년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로 데뷔했다. 그리고 배우로 전향하면서 리지라는 이름 대신 본명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리지라는 이름은 예능 이미지가 강했다. 리지가 저를 알리고, 대중에 신뢰를 심어준 이름이지만 더 성장해나가려면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현재 신인의 자세로 임하고 있는 중"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박수아는 지난달 26일 종영한 tvN '막돼멱은 영애씨 시즌17'에서 낙원사 신입사원 나수아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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