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박경이 새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경은 최근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새 디지털싱글 '귀차니스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는 지난해 6월 발매한 싱글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사진=세븐시즌스] |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이 세상 모든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만들었다. 재즈와 힙합을 기반으로 색소폰 솔로 파트까지 넣어 듣는 맛을 살린 곡이다.
박경은 "지난 앨범 이후 약 1년 만에 나왔는데, 작년에는 여러 의욕을 잃었다. 사실 이 노래도 올해 1, 2월에 발매하려고 했는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아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다보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곡은 리얼 밴드 사운드가 특징이다. 그리고 색소폰의 솔로 파트가 들어가 더욱 꽉 찬 사운드를 자랑한다.
그는 "우연찮게 밴드 공연을 보게 됐는데 너무 멋있었다. 아무래도 사람은 멋있는 걸 추구하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해서, 제 음악적 방향도 그쪽으로 가는 것 같다. 밴드 음악이 대중성과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저에게 있어 대중 취향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블락비 곡을, 그리고 솔로 곡을 만들면서 대중이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지 습득했다. 저 역시 마니아적인 성향이 아니라 대중적 성향이 강해서, 이번 노래도 대중적 노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경은 "사실 차트 성적은 많이 내려놨다. 성적에 대해 신경쓰면서 곡 작업을 하진 않는다. 제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었을 때 듣기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할 거라는 확신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박경의 새 디지털 싱글 '귀차니스트'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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