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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 무역 긴장에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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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부터 아시아, 유럽 증시 모두 하락
아시아와 신흥국 증시 2개월 만에 최저...한국증시 3% 급락
구리 가격, 3개월 만에 최저
미국 관세 예고에 중국 ‘보복하겠다’...트럼프 “중국이 합의 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다시금 급격히 고조되며 9일 세계증시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9~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고위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험악한 설전을 주고 받고 있다.

앞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고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3250억달러 규모 수입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합의를 깼다”고 비난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관세 공격을 가하면 즉각 보복하겠다고 맞섰으며, 결단코 자국 이익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으며, 앞서 아시아증시도 급락세를 연출했다. 중국증시는 1.8%, 한국증시는 3% 이상 급락했다.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도 급락하며, 각각 4개월 만에 최저치 및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1달러당 한국 원화 환율 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엔화와 미국 및 독일 국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엔은 미달러 대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 격차가 몇 주 전의 15bp(1bp=0.01%포인트)에서 3bp로 줄어 투자자들의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2.4423%에 거래되며 전날 기록한 5주 만에 최저치를 향해 다시 내려가고 있다.

UBS의 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해펠은 “미·중 무역협상이 완전히 결렬되고 관세전이 다시 시작되면 미국증시는 최근 고점에서 10~15%, 중국증시는 15~20% 급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 가격도 미·중 무역 긴장의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69달러92센트로 0.6% 하락 중이며,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6111달러로 근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 3개월물 가격 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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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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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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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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