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유럽증시] 미·중 무역 협상 주시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01:12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01: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 재개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 실적 발표는 독일 증시를 지지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15%) 상승한 382.23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3포인트(0.15%) 오른 7271.0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7.19포인트(0.72%) 상승한 1만2179.93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1.84포인트(0.40%) 오른 5417.59로 집계됐다.

이날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부총리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해 협상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재화에 적용하는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일(9일)부터 이틀간 협상을 진행하는 양측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에 금융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주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됐던 양측의 무역 논의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율 인상을 언급하며 급격히 냉각됐다.

투자자들은 계획대로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워싱턴으로 향하는 만큼 협상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역시 중국 측이 합의를 원한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

런던 캐피털 그룹의 재스퍼 롤러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우리는 미·중 무역 분쟁을 시장이 이것을 잠깐 사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즉각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위험 요소로 가격에 반영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는 지난 3월 예상을 깨고 0.5% 증가하며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독일 지멘스의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주가가 3.58% 뛰며 프랑크푸르트 증시를 지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 오른 1.120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041%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