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국제의회연맹(IPU) 사무총장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협상력을 높이려는 보여주기에 지나지 않으며, 북미 대화 정상화를 위한 돌파구가 조만간 뚫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남북 대화에 관여하고 있으며,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정상화 과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춘공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닷새 만에 또 다시 발사체를 쏘아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춘공 사무총장은 북한의 이러한 행동으로 대화가 좌초될 위험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협상 과정의 일환으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종의 쇼에 지나지 않는다. 각자 협상에서 원하는 바가 있고 중간 지점을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공 사무총장은 지난해 제네바에서 열린 IPU 총회에서 남북 의회 관계자들의 비공개 회동을 주선한 인물이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과 리종혁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장이 스위스 와인으로 ‘평화’를 위해 건배하며 보기 드문 우애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동해해상에서 진행된 전연 및 동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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