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유가 하락에 반등…그러나 '약한 랠리' 경고음 커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 하락에 비트코인 반등…"리스크 자산, 여전히 유가에 좌우"
S&P500 '200일선 붕괴'…리스크 자산 전반 경고
6만5800달러 '분수령'…하방 열리면 추가 급락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출렁이던 금융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유가 하락을 발판으로 반등에 나섰다. 주요 경제국들이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전쟁 불확실성과 주식시장 약세 신호가 겹치며 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유가 하락에 비트코인 반등…"리스크 자산, 여전히 유가에 좌우"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0일 오후 7시 15분 기준 7만1118달러까지 상승하며 하루 기준 1.62% 이상 올랐다. 전날 6만8900달러 아래로 밀렸던 데서 반등한 것이다. 이더리움(ETH)은 2164달러로 0.19% 오르고 있으며, 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1% 미만에 그치며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유가는 전날 주요국의 공동 대응 발표 이후 하락했으나 이날 반등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인도분은 96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은 공동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고 에너지 공급 안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여기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 유조선 제재 완화와 전략비축유(SPR) 방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은 유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유가 지지선 유지 시 상승 압력"…불확실성은 여전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트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현재 유가는 중요한 지지 구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수준이 지켜지는 한 상승 편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옵션 시장 포지셔닝 역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시장 불안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S&P500 '200일선 붕괴'…리스크 자산 전반 경고

주식시장에서도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월가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중기 추세가 약세로 전환됐다.

이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될 경우, 주식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까지 동반 압박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등 아닌 약한 숨 고르기"…비트코인 기술적 경고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 흐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나타났던 패턴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다. 당시에도 가격은 완만한 상승 기울기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 지지선을 이탈하며 9만 달러에서 6만 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다.

현재 역시 2월 저점 이후 비트코인은 동일한 형태의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상승 속도는 느리고 변동성은 불규칙해, 전형적인 '역추세 반등(counter-trend recovery)'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를 '상승 피로' 신호로 보고 있다. 즉, 매수세가 충분한 힘을 갖지 못한 채 반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하락 추세 속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6만5800달러 '분수령'…하방 열리면 추가 급락 가능성

핵심은 현재 채널 하단이다. 비트코인이 약 6만5800달러 수준의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약세장이 재차 강화되며 매도 압력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상단을 돌파할 경우에는 하락 추세가 약화되며 강세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유가·전쟁·금리·주식시장이라는 거시 변수와 기술적 약세 신호가 맞물린 가운데,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 또 한 번의 '속임수 랠리'에 불과한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