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정규투어 데뷔...톱 10에 5번 올라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슈퍼루키' 임성재가 투어 AT&T바이런넬슨의 우승 후보로 꼽혔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738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해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올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를 포함해 톱 10에 다섯 차례 진입한 바 있다.
임성재가 PGA 선정 우승 후보 6위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PGA 투어는 AT&T 바이런 넬슨에 처음 출전하는 임성재를 우승 후보 15인 중 6위로 뽑았다.
PGA 투어는 임성재를 6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경기가 많고 기록 부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출전을 앞두고 PGA와의 인터뷰에서 "켑카, 스피스, 마쓰야마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우승 후보 명단에 포함돼 기쁘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고 샷감이 좋은 만큼 올 시즌 6번째 톱 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승후보 1위로 선정된 마크 레시먼(35·호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선수로, 올 시즌 1승을 포함해 톱10에 5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브룩스 켑카(29·미국), 조던 스피스(25·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7·일본)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33), 강성훈(32·CJ대한통운), 김민휘(27·CJ대한통운), 이경훈(28·CJ대한통운) 등이 출전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