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재용 "문대통령, 메이드인 코리아 말할 때 책임감 느껴"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6:40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6:42

"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에서도 1등 할 것"
"반도체는 세상 움직이는 엔진이자 미래동력"
"생태계 조성·상생도 늘 잊지 않겠다" 강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시스템 반도체의 성공을 위해서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당부하신 대로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운드리는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 받아 생산·공급하는 전문 생산업체를 말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이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의 구체적 이름까지 말씀하시며 종합반도체 강국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메이드인 코리아까지 말씀하실 때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지금까지의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렸지만, 이제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며 "굳은 의지와 열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다"고 역설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면서 "생태계 조성·상생에 대해서도 늘 잊지 않겠다"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4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들이 만나는 모습 [사진=청와대]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시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교육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 홍의락 국회 산자위 간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도전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명실상부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현재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1.5배 이상의 큰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펩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성공하려면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와 산업 생태계 경쟁력이 중요하다. 정부는 사람과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