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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국경에 불법 이민자 몰려와..디즈니랜드처럼 됐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07:29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07:2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이민자 수가 '불법 이민자가족 격리정책'을 중단하기 전보다 10배 늘었다면서 남부 멕시코 국경이 디즈니랜드처럼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의 '선데이모닝 퓨처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격리(정책)를 중단했지만 문제는 10배나 더 많은 사람이 가족과 함께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지금 그것(멕시코 국경)은 디즈니랜드와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가족의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해 수용하는 정책을 펴다 연방법원이 이를 금지토록하고 아동학대라는 비판이 일자 작년 6월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에 떠밀려 격리 정책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음에도 이후에도 격리 정책이 불법 이민자 축소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주장을 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 이민법 강화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공화당은 만장일치지만 우리는 민주당 표가 좀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차 총회에 참석, 연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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