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가 불법 이민 문제에 협조하지 않으면 멕시코로부터 수입하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국경의 이민자 및 마약 유입에 멕시코가 협조하지 않으면 멕시코로부터 수입하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국경을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마약 유통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1년의 시한을 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많은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멕시코는 우리가 국경을 폐쇄하거나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아마도 관세 먼저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매우 강력한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국경을 넘으려는 불법 이민자 유입을 멈추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국경을 폐쇄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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