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2번홀서 홀인원 ... 2라운드 5언더파 139타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김자영이 생애 네 번째 홀인원을 달성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자영(28·SK네트웍스)은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10야드)에서 열린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달성,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았다.
김자영이 네 번째 홀인원을 달성했다. [사진=KLPGA] |
김자영은 2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137야드보고 쳤고, 바람은 거의 없었다. 8 아이언으로 쳤는데 5m전에 떨어져서 원바운드하고 라이타고 굴러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그는 이어 "대회때만 네번째 홀인원이다. 그전에는 아무런 부상이 없어서 좋으면서도 아쉬웠다. 이번에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있어서 너무 좋다. 첫날 날씨때문에 어려운 플레이를 했는데 잘 마무리했다. 홀인원도 했고 스폰서인 크리스가 개최하는 대회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남은 두 라운드도 잘해서 든든한 크리스 후원에 보답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라운드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김자영은 2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1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오후 3시 현재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그린적중률 65.03% 페어웨이 안착률 82.14% 그리고 비거리 229.50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자영은 올 시즌 아직 톱 10 진입 기록이 없다.
김자영은 지난해 12월9일 끝난 효성 챔피언십에서 13위를, 01월20일 끝난 대만여자오픈에서 21위를, 4월7일 끝난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47위를, 4월14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21위를 그리고 4월21일 끝난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48위를 기록했다.
김자영이 네 번째 홀인원을 달성했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