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기관 · 학교·마을· 아동센터 등 함께해야 가능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전남 교육 현장에 협력과 소통, 협동의 물결이 함께하는 의미를 가진 초등 대표자 워크숖 어울림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민선3기 혁신전남교육의 핵심과제인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구현해 가는 과정에서 교육가족과 학교, 지역사회와의 일체감 형성 등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전문적합습공동체 초등 대표자 워크숖 [사진=전남교육청] |
25일 워크숍에서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승자독식의 경쟁교육보다는 협력과 존중, 배려의 공동체 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면서 “전남교육은 다양한 교육주체들 간 협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육자치,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를 위해 '협동학교군, 마을교육공동체, 전문적학습공동체, 학부모회, 교육참여위원회' 등 협력과 협동의 방식도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 교육감이 내세우는 전남교육청의 협력업과 협력의 청사진은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협동학교군은 △2개 이상의 학교가 협력해서 일정의 교육성과를 이루는 것을 말하고, 마을공동체는 △마을학교와 면사무소 지역아동센터 주변 학교들이 마을과 협약을 맺어 배움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일명 '통통배'(통합교과를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연구회) 통합교과를 기반으로 한 저학년 생활 지도와 학습 지도 등의 나눔 활동이다.
학부모회 및 교육참여위원회는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하고 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와 교육모니터링 자원봉사 등이 포함된다. 교육참여위원회는 지역내 각계 인사와 학생을 포함한 위원회 구성이다.
전남교육청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들을 골자로 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현장에서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추진을 해나갈 방침이라며, 정착이 이루어지면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