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도제학교 활성화 모색
[무안=뉴스핌] 박우훈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현장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23일 전라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실태조사단’ 주최 전남지역 도제학교 실태조사 보고 및 현장실습 대안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도제학교 지원방안을 교육기관, 시민단체, 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도제학교 실태조사 보고 및 현장실습 대안 정책토론회 [사진=전남도교육청] |
이번 토론회는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전남 도내 도제학교와 참여학생, 참여기업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실사를 토대로 도제학교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도제학교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2014년 광양하이텍고가 처음으로 선정된 뒤 2019년 현재 15개 학교가 149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50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이현희 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된 내용과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교육․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발전지원단’을 구성해 정기적인 현장지원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제교육과 학교교육의 연계성을 높여 학생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교사의 기업체발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단체가 함께 도제학교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