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슈퍼히어로 영화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중국에서 개봉 첫날 박스 오피스 수입이 1억720만달러(약 1242억원)에 달해 첫 회 입장 수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편으로 지난 10년간 개봉한 아이언맨, 토르, 블랙 위도우 등 22개 마블 영화를 집대성한 이야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비평가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번주 미개봉 국가들에서의 개봉이 예정돼있어 어마어마한 관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기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97%의 신선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승인을 받은 평론가와 기자가 작성한 긍정적인 영화평의 비율을 보여주는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엔드게임'이 오는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을 앞두고 역대 최대의 개봉 주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사이트 판당고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16일 예매가 오픈된 후 전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 미국내 사전 예매율이 5배나 높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개봉후 첫 3일동안 미국에서 2억577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유명 영화 분석가 폴 데르가라베디안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억5000만달러에서 2억75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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