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내달 중점항목 위주 '상시감사' 감독방안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계개혁 정착지원단'에서 '상시감사' 정착 방안 논의
기업·감사인 소통 증대+분반기 감사 역할 강화 등 집중감사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당국이 다음달 연중 '상시감사'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회계법인 감독방안을 내놓는다. 지난해 말 새로운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회계법인의 감사가 엄격해지며 기말 감사보고서에서 '비적정(한정·부적정·의견거절)' 감사의견이 집중되는 데 따른 시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운영 계획 [자료=금융위원회]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금융감독원과 함께 회계법인의 연중 '상시감사' 정착 등을 포함한 '회계감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초 기말 감사보고서에서 '비적정' 감사의견 증가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전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회계개혁의 연착륙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감사의견이 기업과 외부감사인 사이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결정될 수 있도록 회계법인의 연중 '상시감사' 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꾸린 '회계개혁 정착지원단'에서 '상시감사' 정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회계법인에 대한 감독방안 구체화할 방침이다.

올해 기업과 투자자들 사이에선 외부감사인의 '비적정' 감사의견을 주주총회가 임박해서야 알 수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금융당국도 기업과 외부감사인이 중요한 회계이슈를 미리 의사소통을 통해 해소하지 못하고 감사보고서 제출 직전 충분한 논의 없이 감사의견을 바꿔 기업과 투자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2일 아시아나항공은 결산공시에서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4일 뒤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충당금 추가 설정 문제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작년 신 외감법 시행으로 회계법인의 감사가 보다 깐깐해지면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는 상장사의 수도 급격히 늘었다. 작년 결산 기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은 37곳으로 2017년에 비해 약 68%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계개혁의 연착륙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김 부위원장은 "기업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은  중요한 회계 이슈를 감사계획 단계부터 선별하고 분반기 검토 등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해 기말 감사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며 "금감원, 공인회계사회는 상시감사가 시장에 새로운 관행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회계법인에 대한 감독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사이 회계 이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결과 중 투자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사항은 분반기 재무제표 주석이나 감사보고서 등을 통해 공시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시감사'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회계법인 감독방안은 금감원과 협의해야 할 내용"이라며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논의를 거쳐 5월 중 감독방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큰 방향은 중점항목 위주로 감사를 진행해 기업과 외부감사인의 소통 증대와 분반기 감사 역할 강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이 감리할 때 계정과목에 대한 수치 입증자료를 확보했는지 위주로 보기 때문에 회계법인이 기업의 제무재표 숫자가 확정되는 연말에 감사를 시작하는 관행이 형성됐다"며 "기말에 감사 업무가 몰리니 외부감사인이 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기업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이 증거수집, 조회서 발송 등 절차를 준수했는지를 확인하는 시스템에서 감사계획 수립 때 정한 중점항목을 깊게 감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도 "회계법인이 감사계획 단계부터 미리 회사의 위험요소를 파악해 기말감사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분반기 감사에도 시간을 투입해 회계 이슈를 회사와 공유하고, 회계 이슈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