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반도체 업황, 최악에서 벗어나는 중” – 하이투자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09:30

中 수입액·韓 수출액 회복세 나타나
4월까지 지속 시 업황 반등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3월 중국 반도체 관련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반도체 업계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하이투자증권]

17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발표된 올해 3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과 반도체 수입액이 전월 대비 대폭 개선된 점에 주목, 이같이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3월 수요지표 자체가 양호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출하량 감소폭 자체가 워낙 컸으므로 이번 개선세는 의미 있는 회복 신호"라고 했다.

그는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694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지만, 앞선 2월이 전년 동기 대비 20% 준 것에 비하면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중국 무선 휴대폰 및 부품 수출액 역시 115억5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6% 증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 등에서 반도체 주문량을 늘린 점에 대해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중국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수요 회복에 대비해 반도체 구매량을 늘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3월 한 달간 중국 반도체 수입액 증가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전 세계 IT 생산 기지라고 불리는 중국 반도체 수입액 또한 전월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수치지만, 2월에 11% 하락한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반도체 수출액이 전월 25% 하락한 것에 비해, 3월 하락분이 17%에 그친 것과 일맥상통하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세 구간으로 여겨지는 4월 출하액 증감률을 눈여겨볼 것을 권했다.

그는 “분기 초인 4월은 전월 대비 반도체 출하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출하량 재하락이 나타나더라도 업계 불황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2월부터 이어온 증감률에 주목해,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업황 회복의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young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