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5월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15차례 피운 혐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손자가 오는 9일 검찰에 송치된다.
8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한 SK그룹 일가 최 모(31) 씨를 오는 9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15차례 사서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최씨는 또 다른 판매책(30)으로부터 대마초를 3차례 구매해 피운 혐의도 받았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를 샀고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현대가 3세 정모(28) 씨도 같은 종류의 액상 대마를 구입해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 측에 조만간 귀국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