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유흥업소에서 향응 제공 받아
지수대, 해당 업소 압수수색... 휴대폰도 포렌식 들어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관할 유흥업소 관계자들에게 술자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 혐의로 관악서 강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관악구 신림동 일대 복수의 유흥주점에서 향응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해당 업소를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장부 등을 분석하면서 이들이 유흥업소 관계자들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금품을 제공했다고 알려진 업주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