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쌀 공급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콩 등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8억1600만원을 투입, 240ha를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2017~2018년 벼 재배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소유자 또는 임차농업인)이면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청 전경 [사진=사천시] 2019.4.3 |
2019년도에는 휴경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다만 정부매입비축농지, 경관보전직불금 수령 농지 등을 대상으로 이미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된 농지와 과잉 생산 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품목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올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지원 단가는 경남도 추가지원금 75만 원을 포함해 1㏊당 조사료 505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415만원, 두류 400만원, 휴경 355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완화된 참여조건과 인상된 지원단가로 인해서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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