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사천시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 달 11일 오전 4시부터 500원 올라 3300원이 된다.
시는 경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500원 인상된 33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천시 전경[사진=사천시] 2019.3.28 |
거리요금은 143m당 100원에서 133m당 100원으로 변경되며, 시간요금은 34초당 100원으로 유지된다. 사업구역 외 할증요금은 20%에서 30%로 인상되며, 심야할증 요금은 현행과 같이 20%를 유지한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7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6년간 운송원가 등 상승으로 인한 택시운송업자의 경영개선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택시업계의 처우 개선이 가능하도록 요금인상으로 인한 수익증대가 근로자임금 등 처우개선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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