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까스텔바쟉과 첫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3일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 골프계 스타로 떠오른 최호성(45) 프로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까스텔바쟉은 이번 후원을 통해 그동안 공식적인 스폰서 없이 활동해왔던 최호성 프로의 여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팀 까스텔바쟉’에 새로 합류하게 된 최호성 프로는 물고기를 낚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일명 ‘낚시꾼 스윙’으로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골퍼다.
최호성 프로만의 독특한 스윙은 미국 전문 골프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골퍼들의 관심을 끈 10대 장면’ 중 1위로 꼽힐 정도로 높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는 우승을 거머쥐며 골퍼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호성이 까스텔바쟉과 첫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까스텔바쟉] |
최호성 프로는 골퍼들의 ‘도전의 아이콘’으로도 불린다.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일본투어에 진출, 40대 중반의 나이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까지 이뤄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뒤 골프장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골프에 입문한 최호성 프로는 독학으로 프로 테스트까지 통과하는 등 끝나지 않는 도전의 스토리를 써오고 있다.
이날 후원 조인식이 끝난 뒤에는 최호성 프로의 팬과 함께하는 미니 팬미팅 행사가 열렸다. 최호성 프로는 화제의 ‘낚시꾼 스윙’을 직접 시범 보이고, MC박미루의 진행 아래 팬들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최호성 프로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으로 유명한 까스텔바쟉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믿고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까스텔바쟉 김희범 본부장은 "탄탄한 실력과 유쾌한 에너지를 갖춘 최호성 프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최호성 프로가 더욱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낚시꾼 스윙을 선보이는 최호성. [사진= 까스텔바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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