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녹색도시 조성...내달 3일 대규모 식목행사 추진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명품 녹색도시’ 조성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나무 42만그루를 심기로 했다.
군은 28일 ‘봄철 나무 심기 기간’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까지 215ha에 나무 42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 나누심기 행사 [사진=화순군] |
현재 군이 추진하는 조림 사업은 크게 네 가지다.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한 ‘경제림 조성 사업’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큰 나무 조림 사업’ △지역 특성을 고려해 특화한 ‘지역특화조림 사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이다.
군은 3월까지 조림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나무심기 준비를 마쳤다.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인 4월까지 조림사업을 마친다는 목표다.
경제림 조성 사업은 목재 생산과 바이오 순환림 조성을 목적으로 40ha에 편백과 백합나무 12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84ha에 편백 13만그루를 심는 큰 나무 조림사업도 펼친다.
지역특화조림 사업으로 △견과류 웰빙 숲(21ha) 조성 △밀원(蜜源) 숲(5ha) 조성을 위해 호두나무, 개암나무, 피칸, 비자나무, 아까시나무(아카시아) 2만그루를 심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65ha에 편백 15만그루도 심을 계획이다.
군은 올해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4월3일 군청 등 공공기관과 관계 기관, 지역 사회 단체, 임업 단체와 임업인 등이 참여하는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
군 산림산업과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 심는 일은 온실 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된다”며 “우리 일상생활에서 허파 같은 역할을 하는 숲을 가꾸는 일에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