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 28일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13억 중 9억이 예금…“전역수당, 예금·이자 늘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2015년식 모닝도 보유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총 13억 436만원(이하 현재가액 기준)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정 장관은 13억 436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10억 9594만원에 비해 재산이 2억 8422만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액은 전년도 증가액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정 장관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인 2018년 3월 재산 증가액은 9581만원(2017년 대비)이었는데, 장관 취임 후 첫 재산 신고에서는 그 두 배가 넘는 2억 8422만원가량 재산이 증가(2018년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pangbin@newspim.com |
재산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예금이었다. 총 재산 약 13억원 중 예금이 약 9억 8842만원이었다.
정 장관은 예금 증가 이유에 대해 “37년 간 군생활을 해 받은 전역 수당을 비롯해 예금과 이자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예금 외의 재산으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의 아이파크(85.00m²)와 2015년식 모닝(배기량 998cc) 차량을 신고했다. 현재가액으로 아파트는 4억 800만원, 자동차는 9884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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