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최희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인도 주재 대사로 임명됐다고 NK뉴스가 26일(현지시간) 조선중앙통신(이하 '조중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가 입수한 조중통이 25일 배포한 급보에 따르면 최 외무성 부상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 간부의 결정에 따라" 이같이 임명됐다.
2017년 1월부터 외무성 부상을 역임했던 그는 조만간 계춘용 주인도 북한대사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도 북한 대사란 직책은 인도뿐 아니라 몰디브와 스리랑카와 외교 업무를 동시에 맡는다.
매체는 외무성 부상 후임이 누가 될 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전했다. 최희철 외무성 부상의 직급 변경으로 이제 남은 외무성 부상은 최선희를 비롯해 6명이다.
앞서 최희철 외무성 부상은 지난달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전 리용호 외무상과 함께 팜빔민 베트남 외교장관과 회동한 바 있다.
한 남성이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북한 대사관을 지나가고 있다. 2019.02.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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