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LG전자가 미국 최대 가구 전시회에 참가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이며 빌트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건축 다이제스트 디자인쇼(Architectural Digest Design Show)'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디자인쇼는 올해 18회 째 열린 북미 최대 건축 및 가구 전시회로 조명·건축·가구·인테리어·가전제품 등 4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모델이 LG전자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18인치 및 24인치 칼럼형 와인셀러, 36인치 및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Dual-Fuel Pro Range) 등 혁신 주방가전을 선보였다. 칼럼형 와인셀러는 '와인동굴'기술이 적용돼 이상적인 보관환경을 제공한다. 듀얼 퓨얼 프로 레인지는 가스레인지, 인덕션, 오븐을 모두 탑재하고 그에 맞는 기능이 추가돼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또한 LG전자는 강남구 논현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연 데 이어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라는 이름으로 쇼룸을 열었다. 이곳은 LG전자의 해외 첫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이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명품 주방가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빌트인 시장은 약 11조원 규모로 단일국가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가구사들이 주도권을 진 유럽과는 달리 건축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주요 고객이 되는 빌더(Builder) 시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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