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직무 전문성·성과·보유역량 감안해 선발
올해는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 인재 선발 늘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인공지능(AI), 로봇,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관련 전문분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선발해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LG] |
LG전자는 올해 연구위원 17명, 전문위원 4명 등 총 21명의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위원들은 후보자 추천부터 심층 면접, 분야별 기술전문가 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AI, 로봇, 자동차 부품, 모듈러 디자인 등 전략사업 분야의 인재 선발을 확대했다. 전문성과 역량이 탁월한 인재 선발을 위해 러시아 소프트웨어연구소의 외국인 1명도 연구위원으로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총 230여 명의 연구·전문위원들이 연구개발, 디자인, 구매, 공급망관리(SCM) 등 전문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명식은 다음달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조성진 부회장,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철용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박철용 LG전자 CHO(전무)는 "사업성과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미래준비를 위해 연구개발을 비롯한 전문분야의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해당 직무의 전문성, 성과와 보유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연구개발 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연구개발 이외 전문직군은 전문위원으로 선정된다. 연구·전문위원에게는 연구활동에 몰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상과 복리후생 혜택이 주어진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