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라이언 무어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라이언 무어(37·미국)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달러) 17번 홀(파3)에서 올인원을 성공시켰다.
라이언 무어가 플레이어스 17번홀서 역대 9번째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PGA]
이날 무어는 121야드 거리에서 웨지를 들고 티샷, 단 한번에 볼을 홀컵에 넣었다. 무어는 지난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8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뒤 2년만에 역대 9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 17번홀은 말 그대로 섬처럼 떠 있는 홀로 난이도가 높은 코스다.
17번 홀은 137야드로 비교적 짧은 거리다. 하지만 호수가 그린 주변을 빙 둘러싸고 있는 데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으로 공략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플레이어스 ‘악마의 17번홀’에서는 1986년 브래드 페이블이 처음 홀인원에 성공했다.
fineview@newspim.com